숲을 지나서, 이거 너무 마음에 들어요.
심난했던 제 방이 막 단정해졌어요.
한복처럼 단아한 디자인이예요. 제 방도 노출된 커튼봉이었으면 고리형커텐이 더 살았을텐데..
잘 보이지않더라도 이 디자인에는 고리형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굳이 고리형 그대로 시켰네요.
왠지 속치마같아서-ㅅ- 좋아요.
안타깝게도,
같이 주문한 미네르바자수커텐은 받자마자 무심코 울코스 30도 세탁했더니 망가져버렸어요.
커텐 양측에 심지가 없어 삐뚤빼뚤해지더라구요. 이 커텐은 반드시 드라이해야하는 것 같아요. 찬물 울코스도 안 될 것 같아;;
고리형 부분도 원단이 약해서 금방 헤질 것 같구요.
그렇지만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기 때문에ㅠㅠ 조만간 다시 주문할지도 모르겠어요.
하게 되면 저런 부분들에 대해 상의드려야겠네요.
(혹, 미네르바 주문하실 분은 민자형 230cm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.
180cm으로 했더니 제가 보기에는 전체적인 균형이 안 맞는 느낌이 있더라구요.)
'숲을 지나서'가 막 세탁기에 돌려버리는 제 손에 당하지 않아 그래도 다행입니다.
고이 아껴줘야겠어요.
티슈커버 잘 쓸게요^ㅡ^
전체적인 분위기가 참 예쁘네요! 그레고 미네르바커튼은 세탁으로 원단이 좀 울었으면 다리미로 살짝 다려주시면 좀 괜찮을 것 같아요.
예쁜사진과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리고요, 후기 적립금 넣어드릴게요^^